New Orleans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가본 관광지였습니다.
재즈의 발상지로 유명한 곳.. 그리고 케이준 치킨~
바닷가 동네라서 그런지 시푸드가 엄청 발달한 곳이기도 했어요.. 잠발라야 !!
하지만, 제 카메라는 싱가포르 여행때보다 더 꾸진거..여서.. 야간 촬영에는 GGㅠㅠ
뉴올리언즈는 밤문화가 대박인데... 밤 사진을 찍을 수 없다니 ㅠㅠㅠ
그래서 간단히 추억 갈무리로 끝내보렵니다. 나를 위한 글이니까... 나를위해 간단히 메모...
위의 사진은 버번 스트리트 근처입니다.
사실 뉴올리언즈는 다른 특별한 어트랙션이 없고, 오직..
잭슨 공원을 중심으로 하는 프렌치 쿼터 (French quarter) 라는 곳이 다 입니다.
거기 있는 버번 스트리트...
여길 갔다면 뉴올리언즈를 다 봤다고 .. 감히 말씀을 드리겠지만.
절대 다 본게 아닙니다!
뉴올리언즈는, 어느 때 가느냐에 따라 굉장히 분위기가 달라요.
제가 갔을때는.. 게이축제 기간으로...
저렇게 가게마다 무지개 깃발을 걸어두고.. 게이 오빠들 웃통벗고 서로 키스하면서 한 손엔 정체불명의 형광색 드링크...
하지만! 뉴올리언즈는 꼭 2월 중순에 가셔야 해요.
미국에서도 2월 중순에 하는 뉴올리언즈 축제는 엄청 유명합니다..
앞으로 저에게 이런 기회가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미국 남부는 정말.. 내가 찾아가지 않으면, 아니면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가기 힘드니까요.
사실, 제가 미국에 있었던 2010년 2월, 그 때도 어김없이 뉴올리언즈에선 축제가 펼쳐지고 있었죠.
그런데 미국 사람들.. 미식축구(풋볼)에 열광한다는 거 알고계시죠?
그 때, 네셔널풋볼리그 (NFL)에서 뉴올리언즈 세인츠가 우승!!! (결승전도 거의 2월~3월 무렵이에요)
그 때 뉴올리언즈.. 정말..난리 났었답니다...
이런 기회가 또 언제 오려는지...
일단 프렌치 쿼터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됐다는 성당. 세인트 루이스 대성당입니다.
뉴올리언즈는 프랑스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미국의 다른 곳과 다르게 프랑스나 스페인 건축 양식들이 많이 보이지요..
그리고 세인트 루이스 대성당 앞에는 점을 봐주는 사람도 많고, 그림 그려주는 사람도 아주 많아요.
뭔가 예술의 동네같은 느낌이 오시나요?? ㅋㅋ
성당 앞에서 실컷 사진 찍고, 허기진 배를 채우러
엄청 엄청 엄~청 유명하다는, Cafe du mondu라는 곳을 갔습니다.
저 옆에 보이는 빵이 도넛이래요 글쎄!!
말도안돼!! 도넛은 동그라민데~?!
.. 저건 프렌치 도넛이라고 해서, 엄청 느~끼하고 엄청~달아요.
그래서 꼭 저기서 주는 쓴 커피랑 (거의 사약수준) 같이 먹어야 해요.
나름 매력있고 맛있었어요ㅋㅋㅋ 속쓰림으로 힘들었지만...ㄷㄷ 공복엔 절대금지!
먹는 데에 정신이 팔려서, 카페 사진은 저거밖에 안찍었네요.
여기서 옆에 보이는 초록색 차양이 있는 곳이 카페입니다.
여기서는 행위예술도 많이 하더라구요. 아자씨 더운데 고생이 참 많으시우..
동전을 주면 아저씨가 움직여줍니다...
카페드몽드에서 이것저것 주워 먹고..
다시 세인트 루이스 성당 앞에 있는 잭슨 스퀘어로 왔어요.
이 동상은, 미국 대통령이었던 잭슨 대통령인데요.
미국 남부 지방의 영웅이라고 합니다. 20불짜리 지폐에도 있으신 분~
이 날 저녁은, Bourbun Street에 있는
"Preservation Hall"이라는 재즈 클럽에서
소울 돋는 재즈 음악을 감상했습니다!
저녁에 티켓을 파는데, 하루에 9불만 내면, 각 시간마다 하는 공연을 아무때나, 계속 들어도 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뉴올리언즈 월드트레이드센터 앞.
현재 폐쇄 된 상태이며, 앞으로 다시 열 생각은 없다고 하네요..
월드 트레이드 센터 옆 길로 조금만 올라가면, 페리 선착장이 나옵니다.
이 페리는 15분정도를 운항하는데,
탑승료는.. 없습니다! 이리 땡큐할수가!!
옆의 사진은 페리에서 내다본 뉴올리언즈 전경입니다.
왼쪽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위에 있는 월드 트레이드 센터 건물이에요.
뉴올리언즈가 한 눈에 다 보여서 좋은데, 게다가 공짜라니..
뉴올리언즈는 멕시코 만과도 접해 있지만,
미시시피 강의 하구이기도 합니다.
아래는 미시시피 강 하구쪽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이 근처에는 프렌치 마켓이라고 해서
뉴올리언즈 명물 가면 (이런걸 베네치아 가면이라고 하던가? 좀 무서운 광대가면 아시나요?? 눈만 덮는거.ㅠㅠ)도 팝니다.
뉴올리언즈는 분명 싱가포르보다 나중에 갔던 여행인데,
직접 운전 하고 다니다 보니 (물론 저는 안하고.. 일행이..) 여유가 없었던 것 같네요.
야간 촬영도 못해서, 진정한 뉴올리언즈의 모습을 못 남긴것 같아서 정말 아쉽습니다.
나중에 또 기회가 있기를...
치안 : ★★ (여자 혼자 다니는거 완전 비추!! 밤에는 남자도 절~대 혼자 돌아다니면 안됩니다. )
물가 : ★★ (미국이라서 그런지 물가 왕비쌈.. 관광지라 또 프리미엄..
그래도 미국의 타 여행지보다는 싼 편이에요. 루이지애나 세금은 7%였던걸로 기억해요.)
교통 : ★ (왕불편. 차 없으면 못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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