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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17 New Orleans in 2009 8
  2. 2011.12.17 Singapore in 2007 3


 

New Orleans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가본 관광지였습니다.

 

재즈의 발상지로 유명한 곳.. 그리고 케이준 치킨~

 

바닷가 동네라서 그런지 시푸드가 엄청 발달한 곳이기도 했어요.. 잠발라야 !!
 

하지만, 제 카메라는 싱가포르 여행때보다 더 꾸진거..여서.. 야간 촬영에는 GGㅠㅠ

 

뉴올리언즈는 밤문화가 대박인데... 밤 사진을 찍을 수 없다니 ㅠㅠㅠ

 

그래서 간단히 추억 갈무리로 끝내보렵니다. 나를 위한 글이니까... 나를위해 간단히 메모...

 

 

위의 사진은 버번 스트리트 근처입니다.

 

사실 뉴올리언즈는 다른 특별한 어트랙션이 없고, 오직..

 

잭슨 공원을 중심으로 하는 프렌치 쿼터 (French quarter) 라는 곳이 다 입니다.

 

거기 있는 버번 스트리트...

 

여길 갔다면 뉴올리언즈를 다 봤다고 .. 감히 말씀을 드리겠지만.

 

절대 다 본게 아닙니다!

 

뉴올리언즈는, 어느 때 가느냐에 따라 굉장히 분위기가 달라요.

 

제가 갔을때는.. 게이축제 기간으로...

 

저렇게 가게마다 무지개 깃발을 걸어두고.. 게이 오빠들 웃통벗고 서로 키스하면서 한 손엔 정체불명의 형광색 드링크...

 

 

 

하지만! 뉴올리언즈는 꼭 2월 중순에 가셔야 해요.

 

미국에서도 2월 중순에 하는 뉴올리언즈 축제는 엄청 유명합니다..

 

앞으로 저에게 이런 기회가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미국 남부는 정말.. 내가 찾아가지 않으면, 아니면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가기 힘드니까요.

 

사실, 제가 미국에 있었던 2010년 2월, 그 때도 어김없이 뉴올리언즈에선 축제가 펼쳐지고 있었죠.

 

그런데 미국 사람들.. 미식축구(풋볼)에 열광한다는 거 알고계시죠?

 

그 때, 네셔널풋볼리그 (NFL)에서 뉴올리언즈 세인츠가 우승!!! (결승전도 거의 2월~3월 무렵이에요)

 

그 때 뉴올리언즈.. 정말..난리 났었답니다...

 

이런 기회가 또 언제 오려는지...

 

 

 

일단 프렌치 쿼터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됐다는 성당. 세인트 루이스 대성당입니다.

 

 

 

뉴올리언즈는 프랑스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미국의 다른 곳과 다르게 프랑스나 스페인 건축 양식들이 많이 보이지요..

 

그리고 세인트 루이스 대성당 앞에는 점을 봐주는 사람도 많고, 그림 그려주는 사람도 아주 많아요.

 

뭔가 예술의 동네같은 느낌이 오시나요?? ㅋㅋ

 

 

 

 

성당 앞에서 실컷 사진 찍고, 허기진 배를 채우러

 

엄청 엄청 엄~청 유명하다는, Cafe du mondu라는 곳을 갔습니다.

 

저 옆에 보이는 빵이 도넛이래요 글쎄!!

 

말도안돼!! 도넛은 동그라민데~?!

 

.. 저건 프렌치 도넛이라고 해서, 엄청 느~끼하고 엄청~달아요.

 

그래서 꼭 저기서 주는 쓴 커피랑 (거의 사약수준) 같이 먹어야 해요.

 

나름 매력있고 맛있었어요ㅋㅋㅋ 속쓰림으로 힘들었지만...ㄷㄷ 공복엔 절대금지!

 

 

 

 

 

먹는 데에 정신이 팔려서, 카페 사진은 저거밖에 안찍었네요.

 

여기서 옆에 보이는 초록색 차양이 있는 곳이 카페입니다.

 

여기서는 행위예술도 많이 하더라구요. 아자씨 더운데 고생이 참 많으시우..

 

동전을 주면 아저씨가 움직여줍니다...

 

 

 

 

 

카페드몽드에서 이것저것 주워 먹고..

 

다시 세인트 루이스 성당 앞에 있는 잭슨 스퀘어로 왔어요.

 

이 동상은, 미국 대통령이었던 잭슨 대통령인데요.

 

미국 남부 지방의 영웅이라고 합니다. 20불짜리 지폐에도 있으신 분~

 

 

이 날 저녁은, Bourbun Street에 있는

 

"Preservation Hall"이라는 재즈 클럽에서

 

소울 돋는 재즈 음악을 감상했습니다!

 

저녁에 티켓을 파는데, 하루에 9불만 내면, 각 시간마다 하는 공연을 아무때나, 계속 들어도 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뉴올리언즈 월드트레이드센터 앞.

 

현재 폐쇄 된 상태이며, 앞으로 다시 열 생각은 없다고 하네요..

 

 

 

 

 

 

월드 트레이드 센터 옆 길로 조금만 올라가면, 페리 선착장이 나옵니다.

 

이 페리는 15분정도를 운항하는데,

 

탑승료는.. 없습니다! 이리 땡큐할수가!!

 

옆의 사진은 페리에서 내다본 뉴올리언즈 전경입니다.

 

왼쪽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위에 있는 월드 트레이드 센터 건물이에요.

 

뉴올리언즈가 한 눈에 다 보여서 좋은데, 게다가 공짜라니..

 

 

 

 

 

뉴올리언즈는 멕시코 만과도 접해 있지만,

 

미시시피 강의 하구이기도 합니다.

 

아래는 미시시피 강 하구쪽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이 근처에는 프렌치 마켓이라고 해서

 

뉴올리언즈 명물 가면 (이런걸 베네치아 가면이라고 하던가? 좀 무서운 광대가면 아시나요?? 눈만 덮는거.ㅠㅠ)도 팝니다.

 

 

 

 

 

뉴올리언즈는 분명 싱가포르보다 나중에 갔던 여행인데,

 

직접 운전 하고 다니다 보니 (물론 저는 안하고.. 일행이..) 여유가 없었던 것 같네요.

 

야간 촬영도 못해서, 진정한 뉴올리언즈의 모습을 못 남긴것 같아서 정말 아쉽습니다.

 

나중에 또 기회가 있기를...

 

 

 

 

치안 : ★★ (여자 혼자 다니는거 완전 비추!! 밤에는 남자도 절~대 혼자 돌아다니면 안됩니다. )

물가 : ★★ (미국이라서 그런지 물가 왕비쌈.. 관광지라 또 프리미엄..

그래도 미국의 타 여행지보다는 싼 편이에요. 루이지애나 세금은 7%였던걸로 기억해요.)

교통 : ★ (왕불편. 차 없으면 못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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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apore in 2007  (3) 2011.12.17
Posted by 실로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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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 갔던 처음 간 해외여행입니다. 사실 이 돈으로 친구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보러가자고 약속 했었지만,


친구의 유학 결정으로 역시 그 약속은 무리일 것 같아서 모았던 적금을 일찍 깨고.


21살 처음으로 해외 여행이라는 것을 가 보았습니다.





이 여행을 위해서, 다양하게 조사를 했었는데요.


이 때 참고자료로 이용한 책이, 랜덤하우스에서 나온 '세계를 간다 싱가포르' 입니다.


요즘은 싱가포르 여행 책자가 다양하게 많이 나왔던데, 제가 갈 때에는 2권밖에 없었어요. 


이 책이 지도도 깔끔하게 나와있고 구성도 좋아서 주저 없이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가기 한달 전부터, 고등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께 소개받은 여행사에서 숙소와 항공권을 해결하고,


밤낮으로 여행 일정을 정말.. 하나라도 빼놓지 않으려고 피터지게 촘촘히 짰었네요... 


한 번 가면 언제 다시 찾게될 지 몰라서 지금도 꼭 봐야하는 건 어떻게든 일정에 넣는 편이지만,


가끔 휴양으로 가는 여행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 1일째 =======



일단 인천공항에 갔어요. 역시 비행기를 타려면 공항에 가야 하니까요... 


고등학교 1학년 때 수학여행으로 김포공항에서 비행기 탄 이후로 간 적이 없던 공항! 이 때는 인천공항 생긴지 얼마 되지도 않고.. 


시설이 다 최신식이어서 어찌나 놀랬는지! 


물론 지금도 인천공항은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우리 나라의 자랑이죠^^ 


또 여기서 촌년 티를 내면서 비행기 사진 한 방 찍어뒀습니다. 


사실 제가 타고 갔던 건 싱가포르 항공인데.. 허세용으로 대한항공 비행기를 찍었던 듯...




싱가포르 항공은, 지금 생각해봐도 제가 손에 꼽는 해외 항공사 중 한 곳입니다. 


사실 많은 항공사를 이용해 본 것은 아니지만.. 싱가포르 항공의 승무원 옷이 독특하고 예쁘죠? 


거기에 서비스도 정말 좋고, 비행기도 좋고. 


기내식도 꽤 괜찮았던 걸로 기억 하는데요.. 처음 먹은 기내식입니다.





싱가포르로 갈 때에 비행기 안이 텅텅 비어있어서, 친구랑 마음껏 돌아다니던 생각도 나네요.


올 때에는 사람이 꽉 차 있었지만.. 어쨌든 전 느끼한 음식, 외국음식을 무지 잘 먹고 좋아해서 (청국장은 못먹는 주제에) 


기내식이고, 싱가포르 음식이고 불편함 없이 모두 먹고 왔었죠...













오후 5시 쯤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서, 10시 쯤에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는 10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전철을 타기 위해 타야하는 에스컬레이터를 찍었네요.


에스컬레이터 옆 벽의 조명이 너무 예뻐서 찍었었는데..


역시 카메라는 좋아야 하는건가..


아님 찍사 탓인가 ㅠㅠ








이 날은 늦게 도착해서, 친구와 바로 숙소에 갔는데요.


숙소는 파야레바 역이라는 곳에 있다고 해서 일단 내렸어요.


근데 숙소는 커녕 아무것도 안보이는거에요! 덩그러니 싱가포르 우체국 건물만 우뚝 서 있을 뿐이고..


숙박시설이라고는 하나도 보이지 않는..그냥 주택가 동네..


여기서 길을 잃고.. 밤이고.. 외국이고.. 무서운데도 일단은 지나가는 행인에게 길을 물어보았는데


어찌나 친절하시던지!! 걸어서 20분도 더 가야 하는 곳을 직접 데려다 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혹시 납치범이었으면 어쩌나 싶지만.. 역시 세상은 생각보다 훈훈해요 ㅠㅠㅠ


그래도 절대 여행지에서 모르는 사람 따라가면 안됩니다.. 큰일나요...............


사실 제가 묵던 호텔은..호텔도 아닌... 그냥 모텔도 아닌..러브호텔로...


그 숙소 거리는 홍등가................. 그 숙소는 홍등가 끝에 위치한 러브호텔............................................


택시를 5번인가 탔었는데 그 중 택시기사 두 분이 여기는 밤에 절대 걸어다니지 말고 택시타고 다니라고 하셨을 정도로 위험한 곳이었어요..


사실 저는 차이나타운에 있는 호텔을 예약한건데.. 여기 스펠링이 joo chiat라서.. chiat를 차이나로 잘못 보고 덜컥 한거였죠..


덕분에 같이 간 친구한테 급미안..급사과...ㅠㅠ 숙소가 너무 싫었어서 사진 한 방 안찍고 나왔어요.






======= 2일째 =======



루트 : 시티홀 근처 탐방(세인트 앤드류스 성당, 시티홀, 코끼리동상, 머라이언파크, 래플즈상륙지) -> 하버프론트 역 쇼핑센터 -> 센토사 섬


* 시티홀 근처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들지 않습니다. 2시간이면 충분해요.

*센토사 섬은 하루를 잡고 가셔도 좋을것 같아요. 저는 반나절이 너무 짧았거든요.




 

이 홍등가도.. 아침이면 이렇게 고요하더이다...ㅠ


바로 한 블럭 뒤에는 그래도 꽤 고급스러운 주택들이 많고..


동쪽으로 5블럭 정도 더 가면.. 지금 생각해보면 주상 복합 아파트였던거 같아요..


도대체 얘네들은 도시 설계를 어떻게 하는거지.. -_-?


어쨌든 건물이 대부분 저렇게 낮고, 건물마다 저렇게 페인트를 칠했어요.





우리의 첫 일정을 시작하기 위해 다시 파야 레바 역까지 걸어나와서, 시티홀 역에서 내렸습니다.


온갖 싱가포르 유명 건물들은 거의 여기 주변에 모여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더라구요.





시티홀 역 게이트를 빠져나오면 바로 보이는.. 세인트 앤드류스 교회입니다.







아쉽게도 안은 닫혀있어서 못 들어갔던 기억이..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건물 모양이라서 신나게 사진을 찍었었는데. 


역시 카메라 잘못일까요 아님 찍사 잘못일까요...









성당 밖으로 한 블럭 걸어 나오면 요렇게 시티홀 건물이 있습니다.


홍콩에 갔던 다른 친구 말로는 홍콩 시티홀도 이렇게 생겼다던데..


세상 사는 곳 어디나 다 비슷한가봐요... 








옆에 있는 저 코끼리는 뭐일까요.


1871년 태국 국왕 라마 5세가 싱가포르 방문 때 


성대한 환영을 받은 보답으로 보내온 것이라고 하네요.


책에 있는거 보고 지나가는 길에 있길래 봤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작던데...


.









싱가포르 하면 절대 이 사람을 모르면 안됩니다.


래플즈 아자씨.


어딜 가도 계세요.


이 분이 근데 싱가포르를 개척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맞나.. 너무 오래되서 까먹었어요..ㅠㅠ


어쨌든 이 동상이 세워진 곳이 래플즈 아저씨가 상륙한 곳을 기념하는 자리라고 하네요.


마천루들 사이에서 당당히 팔장끼고 내려다 봐주시는 쎈쓰!









그리고 나서 옆에 있는 강을 끼고 쭉 가다보면, 요렇게! 관광객이 바글바글한 곳이 나옵니다. 머라이온 파크라고 하는 곳이에요..


다른 곳에서 싱가포르 하면 항상 찍어가는 곳이지요! 


머라이언은 머메이드+라이언으로써.. 머리는 사자요 몸은 인어인.. 사기캐릭?


얘는 벌금을 얼마나 내려고 저렇게 뱉어대는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재미없어ㅋㅋㅋ 내개그 저질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곳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관광객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므로.. 저렇게 단독샷을 찍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ㅠㅠ


여기까지가 시티홀 주변 주요 관광지 탐색!


사실 래플즈 상륙기념지 부근에 여러 박물관들도 있는데요.. 전 별로 흥미 없어서.... 스킵~



.



머라이언 파크에서 보트 키 지역으로 쭉 올라가면, 나중에 클라크 키라는 역이 나오게 됩니다..


이 곳에서 우리는 센토사 섬으로 가기 위한 열차를 기다리는데.. 가네?


역 안입니다. 엄청 깨끗하죠?


제가 가 본 곳 중에서 가장 깨끗한 전철역이 있는 나라를 꼽으라면 싱가포르를 주저없이 말하겠어요...




어쨌든 센토사 섬을 가기 위해선, 전철을 타고 하버 프런트 역까지 가야 합니다. 


역에서 내리면, 솔직히 길은 모르겠고.. 쇼핑센터는 있고.. 그래서 친구랑 놀다가 일정이 한 시간 늦춰졌어요 ㅠㅠ


센토사 섬을 가기 위해 케이블카 정거장으로 고고씽 해보아요..




아래 사진은 케이블 카를 타고 나서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케이블카 정거장이 무지 높은 건물 꼭대기에 있는데, 아래층에서 표를 사고 엘리베이터로 올라갔던 기억이 나네요.








여기서부턴 센토사 섬입니다.


싱가포르 오면 꼭 가봐야 하는 섬~


센토사 섬에는 여러 개의 어트랙션이 있는데요,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보이는 안내데스크에서


자유이용권 비슷한 걸 구입한 기억이 있네요. 연두색의 종이 카드였는데..


얼마전까지 지갑에 넣어다니다가.. 지갑.. 어떤 뇬이 훔쳐갔어 ㅠㅠ 전철역 화장실에서 세면대에 잠깐 올려놓고 딴짓하고 있는 그 10초간에 

지갑이 없어졌어요.. -_-나쁜뇬






어쨌든 센토사 섬의 첫번째 어트랙션, 이미지 오브 싱가포르입니다. 


싱가포르의 역사에 대해 전시를 하거나, 아님 비디오를 틀어주는데요.. 


영어로 하는데 뭐라고 하는지 그당시에는 전혀 알아들을 수 없었으므로, 패스~


유학 준비하는 친구도 별반 다르지 않았으므로,,, 패스~







 그 다음에 본 건, 센토사 섬의 명물 분홍 돌고래!


팔라완 비치 동쪽에 위차한 돌핀 라군 어트랙션입니다.


돌고래 쇼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참고하셔요.


옆에 사진 보이세요? 얘네들이 올핑크가 아니라,


등은 돌고래색인데 배가 핑크에요~ 엄청 신기!!


점프하는거 찍었는데...


역시 카메라가 구린거야.. 내 잘못이 아니야..................






위의 사진은, 센토사 섬의 또 하나의 명물 트라피자입니다. 


유난히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여기 직원이 한국말을 배우기 시작했을 정도라네요..


이제 저기 직원.. 완전 원어민 수준으로 하고 있겠지.. 2007년엔 안녕 고마워 이 정도던데...


어쨌든 바삭바삭하고 맛있습니다! 해변에서 먹어보는 피자.. 분위기도 좋고 참 신기했어요!


돌핀 라군에서 정 반대방향으로 해변을 따라서 미친듯이 30~40분 걸으면 나왔는데..


알고보니 셔틀 버스가 다녀서 충격...ㅠㅠㅠㅠㅠㅠㅠ




센토사 섬에서의 마지막 어트랙션인 머라이언입니다. 머라이언 머리까지 올라갈 수 있어요!


일단 1층에서 머라이언의 유래를 담은 귀여운 만화영화 한 편을 땡겨주셔야 위로 가실 수 있어요.


영화가 끝나고 나오면, 입구에서 받은 동전을 넣는 곳이 있는데


그 동전을 넣으면 랜덤으로 기념품이 나와요! 오 신기해신기해+_+ 저는 컵받침 나오고 친구는 핸드폰 고리 나왔었어요.


이런 작은 이벤트 왕감동~


제가 갈 때 머라이언이 문 닫을 시간(8시에 닫아요)이어서 꼭대기에서 정말 잠깐 야경만 보고 내려왔어요.


나중에 갈 땐 여유롭게 가야지ㅠㅠ 지금 가면 그때보다 영어 더 잘 알아듣겠...나?





======= 3일째 =======


루트 : 보태닉가든->부기스&아랍 스트리트->리틀인디아->나이트사파리


 






또 이 컨츄리 아가씨는 횡단보도에 가로줄이 없는 게 신기해서


요렇게 사진을 남깁니다..


저 흰 선 사이가 횡단보도더라구요..


신기 ㅋㅋ


내가 본 거랑 다른거면 다 신기 ㅋㅋㅋ




















3일째 일정은 보태닉가든.


역시 상쾌하게 아침에 좋은공기를 마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주저않고 


처음 일정으로 공원 산책을 선택했어요.


엄~청 넓습니다. 


결국 다 안보고 중간에 나오긴 했지만.. 


역시 이렇게 한가하게 공원 거니는 건 취향에 안맞아서요..



옆에 보이는 호수는 보태닉가든 입구에 들어가시면 바로 나옵니다.


저 호수에서 백조 두마리가 유유자적하며 놀고있네요..


팔자도 좋은 것들이렸다..





그 다음에 간 곳은 부기스&아랍 스트리트 주변!


싱가포르는 여러 민족이 함께 살고 있는 도시에요.


그래서 불교, 천주교,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다 있습니다.


중동에 안 가고도 모스크를 볼 수 있어요! (용산에도 있죠...?)







옆에 보이는 곳이 술탄모스크 입니다.


안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하필 갔던 때가 예배? 기도? 하는 시간이어서..


저 시간에는 여자는 출입 엄금이랍니다..ㅠㅠ


그래서 주변에 있는 작은 가게에서 또 쇼핑을..


장신구며 의복이며.. 신기한 것들 볼것들이 아주 많았어요~






이제 슬슬 배고픈 시간~


네이버 싱가포르 여행 카페에서 알아본 정보로는.. 저 술탄모스크 맞은편에 있는


싱가포르 잠잠이라는 음식점에서 먹는


무르타박


아주 맛있다고!!! 해서 가봣습니다. 아주 작은 가게라서 못 찾을뻔 했어요.. 


그땐 간판이 초록색이었는데


지금도 여전히 그 자리에 그대로 있을지...





저기 보이는 아저씨들이 만드는 무르타박이 바로 오른쪽에 있습니다. 


저와 친구는 치킨 무르타박을 먹었는데요... 저 빈대떡도 아니고 계란말이도 아닌 것이 어찌나 맛있던지~


저 옆에 있는 주황색 국물은 카레에요.. 무르타박 위에 저 카레를 끼얹어서 먹습니다. 짱맛있어요!




이 맛있는 것을 먹고 역시 쇼핑은 계속됩니다. 위의 사진은 부기스 스트리트의 사진이에요!


옷가지, 기념품, 과일주스, 과일 등등등... 안 파는거 빼고 다 팔아요!


백화점 같은 깔끔함 보다는 우리 재래시장 같은 느낌이에요. 재밌었어요.


그리고 나서 간 곳은 리틀 인디아 지역입니다.


여행이 한창 절정인 때라서 미친듯이 빠릿빠릿 돌아다녔군요. 지금 생각해보니..


기운도 좋지..ㄷㄷㄷ


위의 사원은 스리 베라마칼리암만 사원이라는, 힌두교 사원입니다. 저기 보이는 게 다 신들이겠죠..


저걸 다 만든 사람들도 신기하지 않나요?




그리고 나서 또 절정 이동.. 


나이트 사파리를 보러 싱가포르 동물원 ㄱㄱ싱!


나이트 사파리 시작하기 전 여기서 불쇼 같은 것들을 보여줬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곧 밤이 되는 데다가, 동물들이 놀랄 위험이 있어서 카메라 촬영은 모두 금지였습니다.


그래서 건진 사진은 아래 뿐..



나이트 사파리..솔직히 밤이 어둑어둑해서 아무것도 안보이고..


전 별로였습니다.. 먼길을 갔더니만..ㅠㅠ


나를 위로하기 위해


오는길에 망고스틴을 사먹었더랬죠~ 아 먹구싶다 ㅠㅠ












======= 4일째 =======


루트 : 이스트코스트->오차드로드(쇼핑)->보트 키(칠리크랩, 리버 크루즈)->롱 바(싱가폴슬링)


이제 여행도 절정을 넘어서서 슬슬 끝으로 가고 있네요.


다시 생각하면서 쓰려니까 기억나는게 별로 없지만.. 


그래도 사진이라도 이렇게 남아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는건 사진뿐이에요!!!!





4일째 일정은, 휴양+쇼핑이 컨셉입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우리가 잡았던 그 이상한 로케이션의 숙소는 이스트 코스트에서 가까운 곳이어서


바다로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여기가 바로 이스트코스트... 결국 싱가포르 판 동해바다?


혹시 저 사진 속에서 수평선에 떠있는 검은 거 보이세요?


저게 전부 정박중인.. 배에요.. 화물선이나 유조선 같은 엄청 큰 배들 뿐이지요.


싱가포르의 해안은 .. 정말 실망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유일하게 실망한 곳이지요.


저기 정박해있던 배들 때문인지, 바다 위로 시꺼먼 기름때가 떠다니더라구요.


그 기름때 닦으려고 비누칠을 여러번 해봐도 깨끗이 지워지지 않을정도로.. 더러운 기름때가 바다에 동동 떠다닙니다.


이름은 똑같이 이스트코스트지만 우리나라 동해는 여기에 비하면 청정지역입니다.


대한민국 만세! 동해만세! 




이스트코스트 구경을 그냥 시원찮게 하고 나서,


우리는 쇼핑을 위해 오차드 로드로 나왔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에 들어와있지만, 당시는 구매대행으로만 구할 수 있었던


ZARA매장!! 에서 살다왔네요..


자라 외에도 탑샵, 망고 등등 유명한 브랜드가 많아요.


명품 샵들도 다 여기에 모여있지요.






하지만 일단 배를 채워야 했으므로...


패러곤 쇼핑센터 밑에 있는 딘타이펑으로 고고싱~


딘타이펑은 현재 우리나라에도 매장이 한.. 4개정도? 되지요?


전 명동에 있는 것 밖에 못 가봤지만..


이 음식점은 뉴욕타임즈?포춘? 뭐 어쨌든 유명한 곳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레스토랑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파는 요 밑.. 





                                                                                                                         샤오롱바오↓

 


저 샤오롱바오는 무조건 드셔야 해요!


아 또 먹고싶당..


저는 여기서 딘타이펑을 처음 가봤는데요..


진짜 맛있어요!


내가 아는 중국음식과는 100% 다른 곳이에요 ㅋㅋ






그 다음부터는 줄기차게 쇼핑만 해서.. 밥 이후로는 낮에 논 사진이 없어요ㅠㅠ




...


신나게 쇼핑하고 나서 간 곳은 마리나 베이..


부의 분수 (Fountain of Wealth)에서 하는 레이저 광선쇼를 보러 갔습니다.


이 쇼도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요, 제가 봤을 때는 8시 즈음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마리나 베이의 선텍 시티 몰에 있어요. 


이 분수쇼도 안 보면 왕 후회!!!









분수쇼 보고 나서, 보트 키에 있는.


싱가폴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칠리 크랩을 먹으러 점보 레스토랑으로 고고싱!







위에 보이는 사진이 그 유명한 칠리크랩입니다.


이름은 칠리지만 그닥 맵지 않아요. 


전혀.. 맵지 않아요.


어쨌든 저 소스의 감칠맛! 먹어보지 않으면 몰라요!


하지만 점원.. 별로 안 친절하다는... 우리 안와도 장사는 된다 이런 태도..


음식은 맛있지만 서비스가 별로였어요 ㅠㅠ 




보트키에서 저녁 식사 후, 밤에 탈 수 있다는 유람선을 타러 리버크루즈 승선장으로 고고싱!


아래 사진은 크루즈를 기다리면서 맞은편을 찍은 사진입니다.



싱가포르의 또다른 매력, 바로 멋진 야경이죠!!


배 안에서는 흔들려서 사진으로 담지 못했지만,


머라이언 파크까지 유람선이 다니는데, 싱가포르의 야경은 한 눈에 다 볼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관람차도 생긴걸로 알고 있어요. 


관람차에서도 야경이 엄청 멋있다고 하던데.. 전 언제 또 가볼까요ㅠㅠ


어쨌든 꼭 이 리버크루즈도 타보셔야 해요!!



..



리버크루즈에서 멋진 야경을 보고.


래플즈 호텔에 있는.. (시티홀 근처입니다) 롱 바에서


싱가폴 슬링, 디 오리지널! 을 맛보기로 했습니다.


싱가폴 슬링이라는, 체리맛이 나는 칵테일이 이 바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칵테일 두 잔을 시키면, 각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땅콩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서 또 재밌는 점은, 저 땅콩 껍데기는 그냥 바닥에 버린다는 것이지요!


뭔가를 바닥에 버린다는게 싱가포르에선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어었지만.. 여기선 합법이니까 마구 버렸어요 ㅋㅋㅋㅋ


싱가폴 슬링을 마시고, 늦은 걸음을 재촉해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 5일째 =======


5일째는, 여태 가보지 못했던 차이나 타운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여기, 차이나 타운에 오시면 꼭 드셔야 할게 또 요기 있지요!!


바로 야 쿤 카야 토스트!


사실, 카야 토스트는 싱가폴 어디에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가 1호점인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곳은.. 역시 차이나 타운점?


토스트라고 해서 역시 특별한 것은 아니고, 위에 보이는 식빵을 가마에 구운 뒤 가운데에 카야 잼을 바른 것입니다.


종각 뒤 청계천 길을 따라가다 보면 카야토스트 파는 곳이 있던데.. 나중에 한 번 먹어봐야겠어요.


어쨌든 저 카야토스트.. 정말 맛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싱가포르는 보는 거 보다 먹는게 더 좋았던 것 같아요 ㅠㅠㅠㅠ




차이나 타운을 도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생각보다 많은 곳을 가 보지는 못했어요.


아래 사원은 차이나타운의 스리 마리암만 사원입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힌두교 사원이라고 하네요.






차이나 타운에서 대충 카야 토스트만 먹고, 마리나 베이에 또.. 쇼핑하러 옵니다...






그리고 부의 분수를 다시 찾았습니다. 


왜냐?


분수를 만지며 소원을 빌면서 주위를 3바퀴 돌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했거든요!!!


이런 기회를 놓칠수없지!! 전 부자되게 해달라고 빌었어요.. 어린나이에 벌써부터...





그리고나서 찾은 곳은 


리틀인디아에 있는 무스타파 센터!


향수를 무지 싸게 판다고 해서 와봤습니다.


그런데 여긴..정말..



어떤 품목이 있으면 그 품목을 전세계에서 다 들여온것 같이.. 종류가 아~주 많습니다.


여기서 팔찌 샀는데.. 손흔들다가 손에서 빠져나가 버렸어요ㅠㅠ


그리고 말린 망고는.. 7 D꺼가 제일 맛잇습니다!


원래 망고 안좋아하는데.. 저 말린망고는 맛있더라구요.. 얌냠 ㅋㅋ





이렇게 마지막 쇼핑을 끝내고,


그 다음날 아침 비행기를 잡은 지라.. 공항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공항에 보면 짐을 맡기는 곳이 있거든요..


거기에 짐을 맡기고 공항에 있는 커피빈 의자에서 그냥..숙면했지요.


저희 말고도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젊다는 건 좋아요~




이렇게 여행을 끝내고,,

다음날 아침 비행기로 한국에 무사히 도착!


처음이었던 해외여행.. 싱가포르!


여자분이시고, 해외여행이 처음이시라면 싱가포르 적극 추천합니다!!!




치안 : ★★★★★ (특별히 외진곳 안 가면 치안은 전혀 걱정없음)

물가 : ★★★☆☆ (우리나라보다 물가 저렴하거나 비슷. 하지만 술은 무지 비쌈!)

교통 : ★★★★★ (어디든 전철이나 버스가 연결되어 있고, 환승 시스템도 무지 잘되어있다. 택시비도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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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실로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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